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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9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4일차 (7/29)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2주 차. 오늘 아침 코로나 검사한다는 어제 안내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밥도 7시 반쯤 받았다. 아침 잡채..? 우리나라에선 잡재는 반찬 개념인데 여기는 주식 개념인가 보다. 밥을 다 먹고 좀 기다리니 코로나 검사하러 내려가란다. 방 호수랑 이름 확인 후 검사를 받았다. 출국 전 검사를 포함해서 3번째 검사였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깊게 쑤셔서 눈물이 핑.. 점심. 오징어 새우 조림(?) 베트남 젓가락 품질.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이런 젓가락이 나오면 한국에서 챙겨 온 젓가락을 쓴다. 저녁. 먹다 보니 맛있어서 밥을 다 먹어버렸다. 죄책감에 운동을 했는데 어제 했던 운동의 후유증으로 좀 많이 힘들었다 ^_ㅠ 격리하는 동안 하도 움직이질 않으니 평소 안 하던..

일/베트남(2021) 2021.07.30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3일차 (7/28)

내일이면 베트남에 온 지 2주째가 된다. 베트남에 온 지 2주가 됐지만 내가 본 베트남의 모습은 입국 당일의 공항과 격리 호텔로 오는 거리, 그리고 격리 호텔 방 창문 밖의 모습이 전부이다. 이래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안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ㅎ; 아침. 한국이었으면 다 먹었을 것 같은 김치볶음밥이지만 2숟가락만 먹었다. 점심으로 나온 매운(?)삼겹살. 먹을만했지만 비계가 많아 비계는 안 먹고 남겼다. 매일 10시, 16시쯤 체온 재는 분이 오신다. 내일 아침에 코로나 검사한다고 하셨는데 처음엔 자가격리 해제까지 총 6번 검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2일 차 이후 두 번째 검사를 내일 한다고 하면 6번까지는 안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17시 반쯤인가 옆방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서 데스크에 ..

일/베트남(2021) 2021.07.29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2일차 (7/27)

어제는 깜빡하고 점심 먹고 쓰는 포스팅 점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진다... 격리 때문인건지.. 6시쯤 시작되는 바깥 경적소리 때문에 잠을 설쳐서 그런 건지 ^_ㅠ 아침 밥이 너무 떡져서 못먹겠... 사과도 한국 느낌이 아니라서 별로.. 그나마 빵이 제일 맛있음 점심은 닭강정 저녁 심심해서 찍은 사진 심심해서 찍은 타임랩스

일/베트남(2021) 2021.07.28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0일차 (7/25)

일요일. 아침밥이 왔다는 노크소리를 듣지 못하고 8시 반쯤에 일어났다. 매일 방 안에만 있으니 몸이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교도소에 큰 운동장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침. 빵과 커피는 오후에 먹으려고 아껴뒀다. 점심. 닭강정도 슬 질리긴한데 남기면 아까우니 다 먹었음. 빨간 국물은 선지육개장 ? 인데 베트남에서 선지를 먹을 줄이야. 맛도 괜찮다. 한 오후 3시 반쯤 ? 티라미슈를 줬다. 격리하면서 티라미슈를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바로 커피를 내려서 같이 먹었는데 맛도 나름 괜찮았다. 저녁. 올림픽 한국축구 경기하는 시간에 맞춰서 나왔다. 갈비 + 삼계탕 조합 아주 좋았다. 축구 보는데 입이 심심해서 프론트에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했더니 배달이 안된다고 한다. 따로 나눠준 Kore..

일/베트남(2021) 2021.07.26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9일차 (7/24)

격리 후 두번째 주말이다. 일주일 넘게 아침 밥시간에 맞춰서 일어나다보니 이제 알아서 일어나게 된다. 오랜만인지 모르겠는데 후라이 점심 보쌈, 미역국, 멜론 저녁 갈비(?) 나름 불맛도 나고 맛있었다. 올림픽 경기보느라 심심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4위 ! 내일도 퐈이팅 (올림픽 기간을 보니 올림픽이 끝나도 격리 계속된다...ㅎㅎ;;)

일/베트남(2021) 2021.07.25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8일차 (7/23)

드디어 평일 마지막날이다. 불금이라고 해봤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아무의미가 없다. 아침은 신메뉴, 김밥이 나왔다. 김치와 함께 먹으니 나름 느낌은 난다. 점심. 또 신메뉴. 생선구이인데 살도 통통하고 간도 잘되있어서 맛있었다. 일단 여태 먹은것 중 1등. 게다가 국에 대빵만한 닭다리도 있어서 나름 풍족하게 먹었다. 그나저나 이동네 바나나는 왜이렇게 맛이 없는건지.. ㅠ 저녁먹기 전에 운동. 저녁. 제육볶음에 육개장. 도쿄 올림픽 개막이라고해서 봤는데... 평창과 비교해보니 너무나도 허접했다. 개막식 본 시간이 아깝... 어쨋든 한국선수들 퐈이팅 ! 이시간 이후 날씨인데.. 자가격리니 아무의미가 없... ㅎㅎ;

일/베트남(2021) 2021.07.24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7일차 (7/22)

베트남 자가격리 7일차가 되었다. 첫날 저녁 1끼 & 6일간 3끼 하면 총 19끼를 먹었다. 매일매일은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와서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 ? 하지만 아직 20일 넘게 남았다. ^_ㅠ 아침을 늦게 찾아와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잡채인데 당면이 뿔어서 우동화 된 느낌 ..? 점심에 나온 미역국. 미역국은 절대 남기지 않는다. (맛있음) 6월 10일에 맞은 백신 이상반응 능동감시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백신 부작용은 없어서 다행이다. 6주간 응답완료 하면 기프티콘 준다고 했던것 같은데 뭘 주려나 ^^ 오늘 오후는 우중충하고 중간에 소나기도 내리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국시간 17시에 올림픽 축구 한다고해서 노트북으로 보려고했더니 해외에서는 사용이 안된단다. 그래도 휴대폰은 로밍이라 한..

일/베트남(2021) 2021.07.23

베트남 도착 및 자가격리 1일차 (7/16)

오늘 아침 베트남으로 출장 가기 위한 전세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 당황했다. 전세기에 타기위해서는 지급된 방호복을 입어야만 했다. 방호복을 입고 비행기에 탑승하니 승무원 분들은 방호복+고글+덧신으로 무장을 하셨다. 고생이 정말 많으시구나 싶었다. 기내식 사진은 필수 ^_^.. 그렇게 이륙 후 4시간 쯤 안돼서 도착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미리 만들어둔 의료 신고서 QR코드를 찍고 입국 수속을 했는데 들었던 것보단 빨리 진행돼서 의아했다. 하지만 도착 후 격리호텔로가는 버스 타기 전까지 거의 4시간이 걸렸으니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그렇게 겨우 버스를 타고 도착한 호텔에서는 사람들의 짐에 소독약을 마구 뿌려댔다. 내가 머물게 될 격리호텔은 만달라 호텔이다. 드디..

일/베트남(2021)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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