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트남(2021)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0일차 (7/25)

아싸라삐약 2021. 7. 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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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밥이 왔다는 노크소리를 듣지 못하고 8시 반쯤에 일어났다.

매일 방 안에만 있으니 몸이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교도소에 큰 운동장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침.

빵과 커피는 오후에 먹으려고 아껴뒀다.

 

점심.

닭강정도 슬 질리긴한데 남기면 아까우니 다 먹었음.

빨간 국물은 선지육개장 ? 인데 베트남에서 선지를 먹을 줄이야. 맛도 괜찮다.

 

한 오후 3시 반쯤 ? 티라미슈를 줬다.

격리하면서 티라미슈를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바로 커피를 내려서 같이 먹었는데 맛도 나름 괜찮았다.

 

저녁. 올림픽 한국축구 경기하는 시간에 맞춰서 나왔다.

갈비 + 삼계탕 조합 아주 좋았다.

 

축구 보는데 입이 심심해서 프론트에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했더니 배달이 안된다고 한다.

따로 나눠준 Korean Snack Menu 종이에 적혀있는 것들은 따로 배달해서 주는가 보다 싶었다.

마침 오늘 하노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됐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건가 싶기도 했고..

 

그래도 뭔가 허전해서 맥주 주문할 수 있냐고 하니 Tiger, Saigon, Heineken 이렇게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Heineken 4병을 주문했다.

1병당 100,000동 이라길래 생각보다 비싸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Invoice를 받아보니

1병당 60,000동 이고 4병에 240,000동 + Service Charge + Tax 하면 277,200동 이었다.

호텔 치고 괜찮은 가격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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