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트남(2021)

베트남 출장 자가격리 13일차 (7/28)

아싸라삐약 2021. 7. 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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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베트남에 온 지 2주째가 된다.

 

베트남에 온 지 2주가 됐지만 내가 본 베트남의 모습은 입국 당일의 공항과 격리 호텔로 오는 거리, 그리고 격리 호텔 방 창문 밖의 모습이 전부이다.

이래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안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ㅎ;

 

아침. 한국이었으면 다 먹었을 것 같은 김치볶음밥이지만 2숟가락만 먹었다.

 

점심으로 나온 매운(?)삼겹살.

먹을만했지만 비계가 많아 비계는 안 먹고 남겼다.

 

매일 10시, 16시쯤 체온 재는 분이 오신다.

내일 아침에 코로나 검사한다고 하셨는데 처음엔 자가격리 해제까지 총 6번 검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2일 차 이후 두 번째 검사를 내일 한다고 하면 6번까지는 안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17시 반쯤인가 옆방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서 데스크에 전화했다.

노래방 기계를 들고 온 건지 노래반주 소리에 마이크 에코까지 빵빵하게 노래를 해대는 바람에

내 방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져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다행히 한국사람은 아니고 베트남 사람인데 지난번에도 노래 부르길래 데스크 직원 불러서 옆방 조용히 시켜라고도 했고 직원이 옆방 사람이랑 이야기할 때 나도 문밖에 나와서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도 이러는 걸 보면 매너 따윈 모르는 무개념인가 보다 싶다....

 

저녁으로 나온 수육은 거의 다 먹었고

과일로 나온 녀석의 정체는 잘 모르겠다.

 

올림픽이라 일단 심심하지 않아서 좋긴 하다.

펜싱 금메달도 따고 축구도 이겨서 기분 좋다.

 

내일 일정 참고용

 

베트남 7/28 하루 기준 코로나 확진 현황.

호치민 4494명, 하노이 74명

 

- Trong ngày 28/7 có 6.559 ca mắc mới, trong đó 04 ca nhập cảnh và 6.555 ca ghi nhận trong nước tại TP. 
Hồ Chí Minh (4449), Bình Dương (631), Đồng Nai (271), Đồng Tháp (244), Khánh Hòa (147), 
Tây Ninh (120), Trà Vinh (92), Bến Tre (84), Hà Nội (74), Cần Thơ (71), Phú Yên (64), 
Bà Rịa - Vũng Tàu (56), Đà Nẵng (50), Bình Thuận (32), Tiền Giang (30), Ninh Thuận (25), An Giang (24), 
Đắk Lắk (13), Sóc Trăng (12), Vĩnh Phúc (12), Quảng Nam (11), Hải Dương (6), Hậu Giang (6), 
Thái Nguyên (5), Gia Lai (4), Ninh Bình (4), Hà Giang (3), Bình Phước (3), Bình Định (2), Thừa Thiên Huế (2), 
Hà Tĩnh (2), Cà Mau (2) Đắk Nông (1), Quảng Ngãi (1), Quảng Trị (1), Thanh Hóa (1) trong đó có 1.184 ca trong cộng đ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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